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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장 난동으로 얼룩진 UFC 229 "하빕 VS 맥그리거"전

ufc299

 

 

지금 UFC 하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코너 맥그리거가 떠오른다.

맥그리거는 페더급챔피언을 따고 UFC최초로 라이트급 챔피언 2체급 최초 챔피언을 지낸 파이터다.

무패 챔피언인 조제알도와의 경기에서도 최단시간 경기를 끝낸 경력과 지금은 현역을 뛰진 않지만 무패챔피언인 메이웨더와의 복싱경기로도 엄청난 파이트머니를 받은 선수이다. 물폰 패하긴 했지만 전혀 다른 룰을 가진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맥그리거vs메이웨더

 

 

코너맥그리거는 그후로 2년만에 본인의 홈그라운드인 UFC에 복귀를 하게 되는데 지난 2018년 10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29의 메인 이벤트로 현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챔피언전을 치뤘다.

 

 

하빕vs맥그리거

 

 

맥그리거는 돈 때문이 아니라 즐기러 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과는 뭐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맥그리거의 서브미션 패배!

타격면에서는 맥그리거가 밀리진 않았으나 아나콘다처럼 압박하는 하빕의 그라운 실력에는 다소 역부족이였던거 같다.

 

 

하빕테이크다운

 

 

그런데... 여기서 UFC 역사상 가장 큰 사고가 터진다.

승리한 하빕은 자신의 나라, 종교, 아버지를 평소 욕하던 맥그리거와 그의 팀들에게 큰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경기가 끝난직후 그 화가 폭발하여 경기장 바깥 맥그리거의 코치진에 돌진 한바탕 싸움이 펼쳐지고 경기장 안쪽에서는 맥그리거와 하빕의 코지진과 싸움이 벌어지는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경기장 내 관중에 의해 촬영된 영상

 

 

진행 안전요원들에 의해 빠르게 진정 되기는 했지만 챔피언 벨트도 전달 하지 못하고 양선수 모두 퇴장하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지고 말았다.

우리의 데이나화이트(일명 백사장)는 이일로 크게 화가 났다고 한다.

이종격투기가 싸움이 아닌 스포츠라면 이런 수준 낮은 모습은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빕의 경기 직후 인터뷰